한국에서 태어난 소피아는 B형 간염에 대해 공부를 심도있게 하여 알고 있는 정보가 많으며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소피아는 바이러스 레벨을 낮추기 위해 치료를 했었으며 지금은 B형 간염 환자가 아닌 남편과 두 명의 아들과 함께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학교에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B형 간염 항원항체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얼마 후 저는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내용은 제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만 알려주었을 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B형 간염 검사에 대한 결과는 제게 잊혀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내과병원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서 B형간염 환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B형 간염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려주다가 저도 제가 가지고 있는 B형 간염에 대하여 더 궁금해져서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함께 일하는 내과 의사선생님과도 시시때때로 변화를 보이는 나의 간염에 대한 상태에 대하여 검사를 진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때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무서울 정도로 나의 간을 공격하고 있을 때가 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은 제게 조심스럽게 인터페론치료를 권유하였습니다.

일주일에 3번, 3개월간 주사를 맞는 치료였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3일은 근무를 마치고 나면 해열진통제를 먼저 먹고 주사를 맞고 퇴근을 하였습니다.

인터페론을 맞고 나면 38도까지 열이 나서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치료하였습니다.

부작용으로 머리카락도 빠지고 빈혈도 생기고 힘들었지만 다행히도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비활동성으로 변하였고 간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이 될 사람을 만났을 초기에 제 B형 간염에 대해 알렸고 남편은 항체가 있어

결혼도 정상적으로 하여 현재 두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두 아이들도 모두 출산 시 적절한 처치와 예방접종을 통해 현재 B형간염 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B형 간염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공무원과 학교선생님과 의료기관과 음식관련직종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신체검사까지도 모두 합격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신체검사 항목에는 B형 간염 항원항체검사가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B형 간염 항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합격이라고 설명을 하지는 않지만 B형 간염 항원을 가지고 있어서 입사에 차별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B형 간염의 전염경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은 B형 간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B형 간염을 가지고 있어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B형 간염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나의 간염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배울 점 하나.

간전문의와의 적절한 컨설팅으로, 완치까지는 안되지만 바이러스 레벨을 현저하게 낮추기 위한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배울 점 둘.

지식은 힘입니다. 특히 B형 간염 세계에서는.

B간염 환자인데 본인의 경험을 나누고 싶으신가요?

B형 간염 경험자로서 모임이나 학회에서 말씀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초급 이상의 영어가 가능하신 분을 우대합니다만 한국어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강사로 훈련 받으실 수 있으며 훈련 후 강연하실 때 소정의 사례비 ($120)를 드립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성함, 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B형 간염 진단과 관리 경험을 간단히 적어서 mkim@hep.org.au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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